총알, 헤드셋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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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헤드셋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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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막아낸 게임용 헤드셋 / CBSLA 뉴스화면 캡처 



토런스 지역 한 주택가 창문으로 날아든 총알이 컴퓨터 게임을 하던 남학생의 머리에 명중했다. 그러나 쓰고 있던 헤드셋이 막아줘 구사일생했다. 


조나단 곤살레스(18)는 지난 1일 자정 무렵 친구들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머리를 세게 얻어맞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13일 CBSLA 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는데 누군가 정수리를 때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창문을 깨고 날아온 탄환은 헤드셋에 튕겨져 벽에 부딪힌 뒤 침대 위로 떨어졌다. 조나단은 “만일 레이저 게임용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SLA 뉴스 화면에 포착된 총알의 흔적들은 방 창문과 방충망, 찢어진 커튼, 벽 등 곳곳에 남아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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