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4일] 러,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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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4일] 러,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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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3%대 반등


24일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충격을 흡수하며 선방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발생 후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요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연설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발표된 후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나스닥지수는 435.97포인트(3.27%) 상승한 1만3464.29에, S&P500은 62.62포인트(1.50%) 상승한 4288.12에 마감했다. 2.4% 급락한 채 시작한 다우존스지수도 86.95포인트(0.26%) 반등한 33,218.71로 장을 마쳤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가 하락세였던 빅테크 주식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6%, 마이크로소프트 5%, 아마존은 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장중 폭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전장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블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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