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신장 강제노동' 수입 검사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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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신장 강제노동' 수입 검사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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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규모 최근 크게 늘어

자동차 업계에 큰 지장 초래


연방정부가 중국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 관련 수입 제품 검사를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타이어, 알루미늄, 강철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국경보호국(CBP)의 압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31개의 자동차·항공우주 제품이 압류됐으며, 알루미늄과 강철 등에 대한 압류액은 작년 말 월 100만달러에서 최근 150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간 미국은 UFLPA에 따라 태양광 패널, 토마토, 면화 의류 제품에 대한 수입을 주로 제재해왔는데 이제 그 범위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UFLPA는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신장 지역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신장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을 경우에만 미국 수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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