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외교관 출신

재외동포청은 25일 제2대 청장에 이상덕(64·사진)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청장은 LA총영사 출신인 이기철 초대청장에 이어 앞으로 재외동포청 정책 수립과 집행을 총괄하게 됐다. 재외동포청은 “이 신임청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재외동포 보호, 권익신장, 모국과 교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 조지아 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각각 졸업했고 199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중·주일 대사관 공사참사관, 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남아과장·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