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도자가 가정 폭력 피해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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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가 가정 폭력 피해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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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담소 교육과정 23명 수료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을 종교지도자 23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는 지난 달 18일부터 29일까지 종교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웨비나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 전원에게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라며, “그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 종교지도자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교육과정 뿐 아니라 1박 2일 목회자 수련회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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