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中 유학생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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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 中 유학생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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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러 사례금 내걸어



시카고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남학생이 한 달 이상 실종돼 가족과 학교,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2학년생 판디웬(20·사진)은 지난달 5일 오후 5시15분께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나서는 모습이 교내 폐쇄회로TV(CCTV)에 잡힌 이후 연락이 끊겼다.


가족에게 실종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는 판이 2년 전 시카고대학에 입학했으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원격수업으로 1학년을 마쳤고 작년 9월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시카고로 왔다고 말했다. 또 판이 1인용 기숙사에 살았고 성격이 내성적이었다며 "시카고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사는 판의 부모는 지난달 며칠간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기숙사로 전화해 아들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가족은 판의 행방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제보하면 1만 달러를 사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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