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1만8000건 감소

연방노동부는 지난주(2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주보다 1만8000건 감소해 최근 2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5000건도 하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00건 증가한 148만건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날 통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잦아들면서 해고가 다시 줄어들고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인상 예고로 고용시장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