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연금 인상 불구 수혜자 구매력은 하락
웹마스터
경제
2022.03.01 15:55
올해부터 수령액 5.9% 올랐지만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은 7.5%
물가 상승으로 소셜연금 수혜자들의 구매력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로 은퇴자들이 받는 소셜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21년에 비해 5.9% 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금 수혜자들의 구매력은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1월 말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7.5%나 상승했다.
소셜연금이 인상됐다고 해도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개인이 손에 쥐는 돈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뜻이다. 물가가 크게 오른데다 65세 이상 시니어들 건강보험 플랜인 메디케어 파트B 월 보험료도 지난해 148.50달러에서 올해 170.10달러로 14.5% 인상돼 엎친데 덮친 격이 돼버렸다
은퇴 전 평범한 중산층이었으면 은퇴 후 받는 소셜연금은 은퇴 전 소득의 40% 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 재정 분석가는 “노후생활을 소셜연금에만 의존한다면 빈곤을 벗어나기 힘들다”며 “젊었을 때부터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은퇴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