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SA 접수 안해 재정보조 놓치는 대학생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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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접수 안해 재정보조 놓치는 대학생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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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학사연도 68%만 제출

연 가구소득 25만달러 이하면 접수해야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접수하지 않아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를 놓치는 학생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대학학자금 플래닝 및 융자 전문업체 ‘샐리 매’ 자료를 인용해 5일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2020~2021 학사연도 중 대학을 다닌 학생 중 FAFSA를 접수한 비율은 68%에 그쳤다. 이는 샐리 매가 관련 통계를 취합하기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 


샐리 매의 애쉴리 부셰르 홍보담당 디렉터는 “의외로 많은 학생 및 부모들이 가구소득과 자산이 너무 많다고 판단, FAFSA 제출을 포기하고 있다”며 “연 가구소득 25만달러 이하 가정출신 학생들은 FAFSA를 접수하면 어떤 형태로든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절대다수는 연소득이 25만달러 이하이며, 소득수준이 너무 높아 재정보조를 한푼도 받을 수 없는 가정은 전체의 5% 미만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부분 대학생들이 FAFSA를 접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학자금 융자관련 업체 ‘스튜던트 론 히어로’가 최근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FAFSA를 접수하면 융자(loan)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FAFSA를 접수하면 융자 외에도 무상 지원금(그랜트)과 일하면서 학비의 일부를 버는 ‘워크-스터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2023 학사연도 재정보조 신청을 위한 FAFSA(studentaid.gov)는 지난 1일 오픈했다. 한 전문가는 “많은 대학들은 선착순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FAFSA를 접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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