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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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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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2위로 밀어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부자에 등극했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머스크가 지난 27일부터 갑부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산 2011억달러를 보유해 최고부자로 등극했고 베이조스는 192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에 머스크는 최근 포브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은메달과 함께 숫자 '2'를 새긴 거대한 조각상을 '제프리 B'(베이조스)에게 수여한다"고 조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브스는 세계 1·2위 부자가 최근 우주 산업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을 거론하면서 머스크가 베이조스에게 이런 "험담을 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촌평했다. 베이조스 측은 머스크의 조롱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머스크는 지난달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업체 블루 오리진이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 사업자 선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하자 베이조스를 '소송꾼'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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