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급사가 계좌를 닫는다고 할 때? 신용점수를 지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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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발급사가 계좌를 닫는다고 할 때? 신용점수를 지키려면

웹마스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 '폐쇄'

이유 묻고 사용계획 있음을 설명

다른 발급사에 새로운 카드 신청



어느 날 갑자기 크레딧카드 발급사로부터 '계좌를 닫겠다'는 연락을 받을 때가 있다. '이게 뭔 일인가'하고 망설이기만 한다면 결국, 계좌는 닫히고 당신의 신용점수는 하락하게 된다. 이럴 때는 서둘러 카드발급사에 연락을 해서 신용점수가 내려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신용점수는 각종 융자 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카드사들은 연회비나 카드결제 시 수수료를 중요 수익원으로 삼는다. 그런데, 카드 소지자가 연회비가 없는데다 오랫동안 사용도 안 하면 수입이 전혀 없게 된다. 카드발급사 입장에서는 괜한 운용 유지비만 들어가는 셈이니, 차라리 폐쇄하는 게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일단, 카드계좌가 닫히고 신용점수가 내려가면 다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발급사 고객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이유를 묻고 폐쇄를 방지할 방안이 있는 지 문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면 앞으로 카드사용 계획 등을 어필해서 계좌폐쇄를 막을 수도 있다. 


그래도, 카드발급사가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다른 카드발급사를 통해 새 것을 요청해 두는 게 좋겠다. 이때, 다른 카드발급사로부터 받은 '프리 퀄리피케이션' 혹은 '프리 어푸르벌' 등의 이메일을 받을 둔 것이 있다면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보통 새로운 카드를 신청할 때, 신용조회가 이뤄지는데, 이때도 일시적으로 신용점수가 내려가게 된다. 매달 정시에 페이먼트를 하게 되면 곧 회복되는 수준이라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만약, 낮은 신용점수에 카드도 1~2개 밖에 없다면, 다른 카드발급사에 새 카드를 신청해 비슷하게 사용하면서 제때 페이먼트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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