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1분기 2110만 달러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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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1분기 2110만 달러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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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토리얼 인수로 성장 기회 마련"

이사회에서 주당 0.14달러 배당 결정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지주사인 호프뱅콥이 2025년 1분기 실적으로 2110만달러의 순이익(주당 순이익 0.17달러)을 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의 2590만달러 순이익(EPS 0.21달러)에 비해서는 18% 감소한 수치이나, 고금리 환경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침체국면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1분기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테리토리뱅콥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앞으로 미 전역의 다문화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 주목된다. 케빈 김 행장도 "은행 합병을 통해 은행의 모든 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에쿼티 비율도 15베이시 포인트 상승한 10.20%나 된다"며 "예금을 강화했고 고객의 예금 성장도 계획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말로 자산은 170억6831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6%, 예금도 144억8832만달러로 2%, 대출도 133억3547달러로 3%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마이너스 숫자를 마크했다. <표 참조> 


하지만, 김 행장의 발표대로 뱅크오브호프는 테리토리얼은행 인수를 통해 재무제표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행장은 "테리토리얼 은행 인수로 예비 회계를 했을 때, 17억달러의 핵심적인 저비용 예금과 10억달러의 주거용 모기지 대출이 더해졌다"며 "뱅크오브호프의 건전한 자본 수준과 풍부한 유동성은 강력한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프뱅콥 이사회는 이날 주당 0.14달러의 현금 배당을 오는 5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은 5월 2일 장마감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 해당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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