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 선 탈환…금값은 35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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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선 탈환…금값은 35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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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 유사한 흐름 시작"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달러 선을 탈환했다. 22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동부시간 오후 12시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2% 오른 9만7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6일 만이다. 이날에는 장중 9만1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관세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로 지난 7일 7만4000달러 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상승 모드를 타고 20% 이상 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틀간 6%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던 오랜 경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뒤 위험 자산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이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돋보이는 자산인 금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58% 올라 1696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과 솔라나, 도지코인도 각각 1.73%와 4.06%, 6.88% 상승했다.


한편, 이날 금 현물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찍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연일 파죽지세다. 이날 6월물 금 선물 가격도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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