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도 챗 GPT 시대.. 학생들 25% 사용
웹마스터
사회
01.22 14:23
미 전역 10대(13-17세) 4명 중 1명이 학교 과제에 챗GPT(Chat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 중 약 26%가 '학교 과제를 위해 챗GPT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1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구 주제를 조사할 때 챗GPT 사용이 허용된다고 생각하는 10대가 54%로 가장 많았고 수학 문제 해결(29%)과 에세이 작성(18%)에 대한 사용은 상대적으로 덜 허용된다고 응답했다.
인종 별로 살펴보면, 흑인(31%)과 히스패닉(31%)은 백인(22%)보다 챗GPT를 학습에 더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10대들의 챗GPT에 대한 인식도는 79%로 전년도 67%에서 증가했다. 그 중 32%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으며, 이들은 학습에 챗GPT를 사용하는 비율이 56%로 더 높았다.
또한 가계 소득이 높은 가구의 10대들은 챗GPT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연간 수입이 7만5000달러 이상인 가구에서는 84%가 '챗GPT를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반면, 3만 달러 이하 가구의 10대들은 인식률이 67%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해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 62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