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하고 싶은 열망 담은 '편지'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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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하고 싶은 열망 담은 '편지'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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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명단'에 오를 경우 대응은


심혈을 기울여 드림스쿨에 지원했는데 만약 ‘대기자 명단(waitlist)’ 통보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기자 명단은 정말 어정쩡한 상황이다. 합격도 아니고 불합격도 아니다. 나중에 자리가 나면 합격통보를 받는다. 많은 학생들은 대기자명단 통보를 받은 학교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해당 대학에 이름을 걸어 두고 일단 합격한 대학 중 한 곳을 골라 등록의사를 표시한다. 그런 다음 마냥 기다린다. 

그러나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대기자명단에서 합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합격통보를 해준 대학에 마음을 두고 일을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대기자명단에 들 경우 학생 입장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해당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열망을 담은 편지를 어드미션 오피스에 보내는 것이다. 이 편지는 최대한 빨리 보내는 것이 좋다. 대학들은 정식으로 합격한 학생 중 실제로 등록할 학생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대기자명단에 든 학생들을 합격시킨다. 모든 대학은 입학정원을 채워야 한다. 레터와 함께 새로 성취한 것들에 대한 증빙서류를 첨부한다. 입학원서를 접수한 후 어떤 클럽의 회장으로 선출됐거나, 리저널 피아노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았거나, 표준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업데이트 할 내용이 있으면 여기에 해당된다. 일부 대학은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에게 보낸 어드미션 포탈을 통해 추가서류를 업로드할 것을 요청한다. 

중요한 것은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다. 만약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대학 어드미션 오피스에 연락해 물어본다. 

대기자명단 통보는 레귤러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받는 것이다. 조기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의 경우 합격, 불합격, 보류(defer) 중 하나를 받게 된다. 보류 통보를 받으면 원서가 레귤러로 넘어가 다시 한번 심사를 받는다는 뜻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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