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드디어 내일 운명의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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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드디어 내일 운명의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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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리스-트럼프 간 TV토론이 펼쳐지는 필라델피아 내셔널 콘스티튜션 센터 전경. /WQAD TV


10일 오후 6시, 총 90분간

아무 자료없이 맞대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후보 TV 토론이 내일(10일) 오후 6시(LA시간) 필라델피아 내셔널 콘스티튜션 센터에서 벌어진다.  


이번 토론이 현재 초접전 양상인 대선의 향후 판세를 결정할 중대변수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빈 종이와 펜 한 자루에 의지해 통치 잠재력을 겨루라는 조건이 제시됐다. 


8일 AFP통신이 정리한 오는 10일 토론회 규칙에 따르면 이번 토론은 기본적으로 진행자 질문에 두 후보가 2분씩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공방에 앞선 모두 발언은 하지 않으며 질문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진행자에게만 부여된다.


토론 주제나 질문은 미리 후보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두 후보가 역량의 바닥을 노출할 수 있는 위험은 커졌다. 각 후보는 질문에 대해 2분씩 답변할 시간이 주어지며 한 번씩 답변을 마친 후에는 상대 후보의 답변에 반박할 수 있도록 2분이 추가로 다시 주어진다.


반박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두 후보에게 "후속 설명이나 해명,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추가로 1분이 더 주어진다. 토론의 마지막에는 각 후보가 2분씩 마무리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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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발언 순서는 사전에 진행된 가상 동전 던지기 결과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이 먼저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중에 하게 됐다. 두 후보는 총 90분간 진행되는 토론 내내 연단 뒤에 빈 종이와 펜, 물 한 병만 가지고 서서 토론한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토론 도중은 물론 중간 광고가 나가는 2분간의 휴식 시간에도 후보들과 말하거나 접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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