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시내 살인사건 6.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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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시내 살인사건 6.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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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LA시내 한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총기살인사건 현장에서 경관들이 조사를 펴고 있다. /AP


1월~8월 총 198건 발생

팬데믹 이전 보다 높은 수치

남부지역이 가장 많은 77건


올해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가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LA지역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월31일까지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198건으로 전년동기의 211건보다 13건 줄었다. 


이는 지난 2022년 동기의 276건보다 28.3%, 2021년 동기의 265건보다 25.3% 각각 감소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다. 2019년 동기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178건으로 올해 첫 8개월보다 20건이 적다. 


올 들어 LAPD가 관할하는 4개 지역 중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남부(South) 지역으로 총 77건이 발생했다. 이어 중부(central) 지역 70건, 밸리(valley) 지역 28건, 서부(west) 지역 23건 순이었다.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68건보다 9건 늘었다. 반면 중부지역은 10건, 서부지역과 밸리 지역은 6건이 각각 감소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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