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절감사예배 및 찬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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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광복절감사예배 및 찬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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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교계 연합한 제79주년 기념‘8.15광복절감사예배 및 찬양제’가 지난 11일 오후 5시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 시무)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신교계 연합으로 열렸다. 1부 예배는 남가주교협수석부회장 샘신 목사의 사회로 이승만기념사업회 최학량목사의 기도와 OC목사회장 이원석 목사의 성경봉독, 남가주교협 고문인 송정명 목사의 '여호와께서 행하신 큰일'(시편 126:1-6)제하의 설교로 이어졌다. 또 남가주교협 부회장 권영신 장로의 헌금기도와 남가주교협음악부장 조준석 목사의 특송 '주님과 함께'에 이어 남가주교협 총무인 최영하목사의 광고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인 한기형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송정명 목사는 “OC 교협, OC 기독교 전도협의회, 남가주 교회 협의회와 함께 연합으로 예배를 드르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스라엘, 하나님이 선택하신 장자 민족에게도 주권을 빼앗기는 역사가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여년 간 노예 생활을 한 역사를, 이태리 작곡가 베르디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라는 오페라 곡으로 표현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비슷한 역사가 있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온 백성들이 집에 있던 태극기를 들고 나와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지 않았는가. 독립만세를 할 때에는 서로 끌어 안고 서로 만세룰 부르며 격려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향한 귀한 뜻을 가지고 계셨기 때에 광복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을 독립 시키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라며 그날의 감격을 전달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국가’ 제창 (이사효 지휘)에 이어 최영봉 (남가주교협회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심상은 목사(OC교회협의회 회장), 신용 집사(OC전도연합회 회장), 클라라 원 이사장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정해진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캐롤 리 (3.1 여성 동지회 회장)가 축사했다.

최영봉(남가주교협회장)는 환영사에서, “광복을 생각하면, 어두웠던 과거도 생각난다. 예수 믿는 자들은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지 않으며 미래를 준비한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로 훈련시켜 주셨다며”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의 성취 뒤에는 신앙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심상은 목사는 축사를 통해 "광복은 독립선언문에서 시작되었다. 독립선언서에서는 우리들의 무능력을 반성하고 새 마음으로 새 세상을 건설해서 참담하게 무너진 민족의 양심과 국가의 위신을 다시 세우고 자손들에게 완전한 행복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독립이 필요하다고 천명했다”면서 “광복절에는 남북도 없었다. 이념도 종파도 그리고 지역 갈등도 진보도 보수도 우파도 좌파도 남녀 노소도 없었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목청이 터지도록 만세를 부르면서 광복의 순간을 감격했다"고 말했다. 신용 집사는 "해방, 광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의 뇌리에 떠오르는 단어는 용서”라고 했고, 정해진 목사는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에는 지금까지 매년 8년 마다 기념 행사를 이어왔으나 금년 기념식은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와, OC 기독교 교회 협의회, OC 기독교 전도회 연합회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하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축사했다. 곧 이어 김준배 회장(광복회 미남부 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한 후 지경 교수(무궁화 합창단)의 선창으로 광복절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어진 찬양제에는 OC전도회연합회전회장 윤우경권사의 사회로 무궁화 합창단의 ‘삼천리반도금수강산, 세상으로 나아가라', LA연합감리교회, 죠이어스합창단의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성령의 힘으로’, 도산 쿼텟의 ‘평화의 나라, 애국행진가’, KCBC합창단의 ‘히브리노예들의합창, 주의 은혜라’, LA칸투스의 ‘오 기쁜 날, 확실한 나의 간증’, 남가주장로성가단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Soon and very Soon, 연합합창으로 ‘할렐루야’등으로 이어졌다.

이훈구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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