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다룬 영화 '도토리' 뉴욕·워싱턴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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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다룬 영화 '도토리' 뉴욕·워싱턴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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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100명 힘 합쳐 제작 화제

미주한인들 관심, 내달 한국서 개봉 


탈북민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 ‘도토리(감독 허영철)’ 시사회가 지난 14일 뉴욕 퀸즈 하크네시야 교회, 19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한인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 시사회는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버지니아 시사회는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가 각각 주최했다.

허 감독을 비롯한 탈북민 100여명이 제작비를 모금해 만든 도토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후 한국에 정착한 여성이 70년 후 북한을 탈출한 손녀와 상봉하는 3대에 걸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화제작으로 탈북민이 대본, 연출은 물론 배우로 출연까지 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첫 시사회가 열렸고, 6월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역시 탈북민 출신으로 ‘평양순대’로 크게 성공한 사업가인 마영애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후원해 미주 한인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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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사회를 통해 도토리를 관람한 한인들은 영화를 통해 탈북민들의 실상을 깨닫고 조속한 남북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로버트 오스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뉴욕 시사회 직후 허영철 감독과 출연진 등 도토리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마영애 상임위원은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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