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후보, '트럼프표' 더 많이 잠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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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4.25 13:01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CNN
바이든·트럼프 몇몇 조사서 동률
케네디 주니어 지지율 16%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동률의 지지도를 보이는 등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뒤지는 형국이었다면 대선을 6개월여 남겨놓고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퀴니피액대가 지난 18~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29명을 대상으로 당일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46%로 동률의 지지를 기록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코넬 웨스트, 질 스타인 등 제3 후보를 포함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로 동률을 유지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1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