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LA 방문 '러시'… 올 1분기 6만1000명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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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LA 방문 '러시'… 올 1분기 6만1000명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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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관광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젊은 자유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크리에이터 겸 아티스트인 그래스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은 홍보 영상 ‘그래스의 영화같은 LA 여행’을 공개했다./LA시 관광청




올해 방문객수 33만여명 예상

코로나 이전수준 회복할 듯


올해 1분기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총 6만1088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보다 89.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A시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내·외국인을 포함해 LA 전체 누적 방문객수는 약 4900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문객의 9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LA 방문객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의 방문자수는 5000만명으로 관광청은 올해 LA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수는 총 26만9000명으로 이는 팬데믹 이전 수치의 81%를 기록했다. 

LA관광청의 김나혜 부장은 “LA는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방문객수 2위를 차지한 중대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회복률을 따졌을 때 올해 100%를 예상하는 나라 중 동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LA시 관광청은 올해 한국으로부터 33만6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청은 최근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LA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경험을 방문객들이 누리길 바라는 뜻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을 LA 레드카펫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상 최초로 한국 아티스트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스타 ‘라이즈(RIIZE)’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광고 음원으로 활용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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