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뮤직, '커뮤니티 화합' 위한 연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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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인뮤직, '커뮤니티 화합' 위한 연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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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음악 봉사단체 '러브인뮤직'의 지난해 정기연주회 모습. /러브인뮤직


6월 1일 동양선교교회서 정기연주회

150여명 무대에 올라 기량 뽐내


‘러브인뮤직(회장 박관일)’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LA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 L.A.) 본당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에서 러브인뮤직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앙상블과 3개 봉사처 타인종 수혜어린이 등 1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연주회 지휘는 위스콘신주에서 온 러브인뮤직 음악감독 김강원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매디슨 바하 뮤지션스의 콘서트마스터 및 부예술감독으로 바로크 및 현대 바이올린을 모두 사용해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리션홍 박사와 함께 가브리엘 포레의 소나타 A장조 1번 Op.13 을 연주한다. 또한 이호준 박사가 편곡한 러브인뮤직 메들리곡도 선보이게 된다. 


2007년 5월 커뮤니티 화합을 목표로 창립된 러브인뮤직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음악봉사 단체로 17년동안 흑인, 히스패닉, 몽골, 인도 등 타인종 커뮤니티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상 악기 지원 및 무료 레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러브인뮤직을 통해 바이올린을 배웠고 11학년 때부터는 자신도 '선생'으로 음악봉사를 하고 있는 피키(17)가 올 가을학기 명문 하버드대에 조기전형으로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피키는 러브인뮤직 수혜아동 출신으론 처음 하버드대에 합격했다. 

문의 (213)500-9533, www.loveinmusic.org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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