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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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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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에 있는 베데스다대학교 전경과 2021년 졸업식, 도서관, 온라인 수업 시스템.(사진 위로부터). /베데스다대학교



<7>베데스다대학교(Bethesda University) 



베데스다대학교 역사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교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1976년에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베데스다신학대학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91년에 유학생을 위한 I-20 발급을 허가받아 유학생 유치를 하면서 대학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1995년 애너하임으로 캠퍼스를 옮긴 것도 학교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97년에 연방기독교대학연합회(ABHE)로부터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후 2001년에 미국 내 한국신학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ABHE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종합대학교로 발전을 지향하여 학교명을 ‘베데스다대학교’로 변경했다.  

   

2003년에 기독교대학인준협회(TRACS)로부터 Candidate 자격을 얻었고 2006년에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면서 신학을 포함한 모든 학위과정(음악학사 및 석사, 유아교육학사, 경영학학사 및 석사, 디자인학사, I.T.학사)을 인준받아 종합대학교로 자리잡아 연방정부 학비지원 및 융자신청과 군복무자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베데스다는 한인 대학교로는 유일하게 스포츠팀을 운영한다. 2010년 전미기독교대학운동협회(NCCAA)에 가입하였고, 현재 축구팀, 야구팀, 농구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베데스다대학교는 1976년 창립 이래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배출하였다. 이들 중 대부분은 목회자, 선교사, 교사 또는 지역 교회 및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성숙한 신앙인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베데스다대학교는 그리스도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 전문기술 및 영적가치를 갖춘 글로벌 리더의 배출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베데스다대학교가 붙잡고 있는 중요한 기준들이 있다. 먼저, 오순절 복음주의적 관점으로 신학과 사회를 이해한다. 둘째, 학생들의 영적훈련을 장려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윤리관을 가진 지도자를 양성한다. 셋째, 사역에 전문적으로 혹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에 적합한 지식, 전문기술 및 태도를 개발한다. 넷째, 평생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개발한다. 다섯째,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한 정보를 획득하고, 평가, 합성 및 제시할 수 있는 정보 활용능력을 배양케 한다. 

   

이렇게 베데스다대학교는 오순절 신학에 입각한 성경 중심 교육과 실천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수진들이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베데스다 M. Div 프로그램을 마친 졸업생들은 다양한 사역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소속교단인 순복음 소속교회에서 사역하고 있고, 교단차원에서 선교사로도 파송되고 있다. 졸업생들은 목회 현장, 선교 현장 그리고 국제 개발 NGO 같은 기관 사역 등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다. 

   

신학 교육기관으로 목회자를 양성하는 베데스다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베데스다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신학생들은 자신의 부르심을 확인하게 하고 확신있는 건강한 사역자가 되도록 훈련받는다. 그러나 목회자는 건강한 자신, 건강한 교회만을 지향해서는 안된다. 목회자는 도전과 변화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와 도전들을 능숙하게 대처하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양성이 베데스다대학교 신학교육의 목표다.     



베데스다대학교 신학부의 신학교육의 강점을 소개하면, 첫째는, 실천신학의 강조이다. 베데스다는 사역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역자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성령의 사역과 역활에 대한 시대적 필요성과 현장적용을 수업과정에 담고 있다. 오늘날 교회와 선교현장에서 하나님 백성들을 향해 일 하는 성령사역을 다룬다. 또한 현장 사역과 관련한 교육, 문화, 예배교육을 통해 현장사역에 적합한 사역자로 훈련한다. 

   

베데스다대학교의 두 번째 장점은, 온라인 강의로 시공(時空)의 한계 없는 교육제공이다. 베데스다대학은 이미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세계 각처에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코로나 시대에 베데스다는 더욱 격상된 온라인 시스템으로 지구촌 방방곡곡에 고품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온라인 수업의 장점과 교실 수업의 장점을 합한 Hybrid 형식의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베데스다대학교의 세 번째 장점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장학금 특혜다. 베데스다는 공부하고 싶지만, 시간과 재정적 형편의 어려움으로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공부할 의지를 가진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학생의 상황과 형편 따라 적합한 장학금을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베데스다대학에는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베데스다대학교는 세계를 섬기겠다는 조용기 목사(설립자)의 기도와 비전으로 시작된 학교다. 수많은 도전과 장애물이 즐비한 사역과 선교의 현장에서 유능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역자 배출을 목표로 세워진 학교이고, 이런 목표에 걸맞게 훌륭한 지도자들을 배출하였다. 신앙, 인격 그리고 능력이 갖추어진 현장 사역자들의 배출을 통해 학교가 위치한 남가주는 물론, 미국, 나아가 전 세계에서 힘차게 사역하는 졸업생들은 학교의 자랑이다.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도자 양성을 위해 오늘도 변하고 있고, 내일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강훈 종교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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