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바이든 5월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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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5월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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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 통화서 백악관 초청

방미 앞서 바이든 방한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오전(한국시간) 당선 확정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 전화 통화에서 정상회담이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취임 후 백악관 방문을 제의했고 윤 당선인은 “초청 감사하다. 조만간 직접 뵙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현실적으론 윤 당선인의 방미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먼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5월 하순 일본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에도 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워싱턴 정가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일하면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를 함께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0~12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새 대통령에게 쿼드 가입을 권유하고 한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일본·중국도 윤 당선인에게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 대해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실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해 건전한 양국 관계는 꼭 필요하다. 일한 관계 발전을 위해 윤 당선인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11일 통화할 예정이다.


중국도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윤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양국이 함께 노력해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용수·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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