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명칭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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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명칭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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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들. /대한항공 제공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합 사용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여성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디스(stewardess)’와 남성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드(steward)’ 명칭을 없애기로 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주 남녀 객실 승무원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통합하겠다고 사내 공지를 했다. 이 명칭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대한항공 신입승무원들은 복장에 명칭 없이 이름만 표기된 명찰을 달았었다. 이후 승무원들이 진급을 하게 되면 부사무장(AP), 사무장(PS) 명찰을 다는데 이때도 남녀 구분이 없다.


일각에선 대한항공이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명칭을 통합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금번 조치는 객실승무원 사원급 영문 명칭을 통일시켜 일원화한 조치”라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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