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사진가 6인의 '2021 Stranger' 특별기획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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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사진가 6인의 '2021 Stranger' 특별기획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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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진가 6인의 특별한 그룹기획전이 10월 1일부터 보름간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열린다. 기업가인 스티브 이 작가의 작품(Put all the hope in God/사진 위)과 중앙일보 김상진 사진기자의 작품(Deep Sleep).   



10월 1~15일 갤러리 두아르테  



남가주 한인 사진가 6인의 특별 그룹전 ‘2021 Stranger’가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 LA한인타운 갤러리 두아르테(4556 Concil St.)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미주 한인 미술가들을 꾸준히 소개해 온 갤러리 두아르테(대표 수잔 황)에서 특별 사진전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사진전에는 김상진, 이정필 등 전·현직 신문사 사진기자와 기업인으로 영상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스티브 이, 제이슨 장 사진작가, 화가인 수잔 황 두아르테 대표가 참가하며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해가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을 기획한 화가이자 큐레이터 최윤정씨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이 시대, 방향을 잃어버린 사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조차 잘 모르는 - 이 모든 상황을 ‘Stranger’로 묶어 남가주 한인이란 작은 테두리가 아닌 유니버설한 주제를 갖고 세상을 보는 휴머니스트적 사진가들이 만든 이미지를 담아내길 의도했다”며 “이색적인 특별 사진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일보 사진부에 근무하는 김상진 부장(중앙대 사진과/오하이오주립대 석사)은 이번 전시회에 ‘Deep Sleep’ 시리즈를 통해 진실과 허상을 찾는다. 김 부장은 사진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는지 혹은 사진 속 이미지들은 과연 진실인지 아니면 허상인지'를 묻고 질문을 던지려고 한다.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어바인에서 2016년부터 사진강좌를 하고 있는 이정필(인디애나대 저널리즘) 작가는 처녀작 ‘Six Feet Apart’ 시리즈로 팬더믹 라이프에 대한 다큐멘타리 스트리트 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스티브 이 작가는 환경을 고민하는 랜드스케이프 사진으로 갤러리들을 맞는다. 뉴욕 프랫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디자이너, 사진가, 영상제작자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며 예술적 감각이 탁월한 시선과 독실한 기독교인적 관점을 작품에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인경 작가(홍익대 미대 졸업)는 수년 전 개인전과 그룹전 등 활동을 했으며 이번에 사진전을 통해 ‘Stranger’처럼 자신을 덮고 있는 그림자 시리즈를 새롭게 완성했다. 


사진작가이자 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제이슨 장 작가는 생각과 재료와 피사체를 섞어낸 사진을 추구한다. 제이슨 작가는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비빔밥' '비빔국수'로 위트있게 표현하고 있다. 


화가 겸 사진가인 수잔 황(패서디나 아트센터)은 뉴욕 첼시의 화가들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빛이 교차하는 세상 속에 숨은 고독한 아티스트들의 ‘Stranger’ 메타포를 제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전시회 기간 중 관람은 수~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213) 700-42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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