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것들은 나름의 시간의 역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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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들은 나름의 시간의 역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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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리앤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정은실 작가의 추상작들.



정은실 작가 개인전 ‘Monologue-II’

3월 5~19일 리앤리 갤러리에서 



정은실 작가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LA한인타운 윌셔가에 있는 리앤리갤러리(Lee & Lee  Gallery)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모놀로그2(Monologue-II)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 작가는 인간 경험의 주요한 요소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추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모노톤의 미니멀한 추상작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정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안고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살아낸 시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정 작가는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들이 소중하고 그 순간들을 통해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같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개별적인 시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나의 작품을 통해 보는 사람 각자의 이미지와 삶의 시간을 발견하길 바라며, 그들의 이야기를 채워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토런스 아트뮤지엄, LA뮤니시펄 아트뮤지엄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관람객을 위해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전시기간 중 관람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정오~오후 4시다. 일~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323) 734-8282, eunsilart@gmail.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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