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스 평균값 3달러 아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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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스 평균값 3달러 아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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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달 연속 하락

전국 평균 3.79달러


노동절 이후로도 개솔린 가격이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유소 개스가격은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앞으로 갤런당 3달러 이하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5일 개스가격정보업체, 개스버디(GasBuddy)의  전망이다.  


노동절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의 마지막이다. 평균적으로 개스소비가 많아 가격이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내리게 된다. 하지만, 올해 노동절은 물가인상에 따른 소비 및 운전수요 감소 등으로 개스비 인상 없는 시간이 됐다.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무연 레귤러 개스의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 6월 14일 기준으로 갤런당 5.02달러였다. 그런 가격이 5일엔 갤런당 3.79달러를 기록했다. 가을로 가면서 개스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게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석유애널리스트의 말이다. 


드한 애널리스트는 "10월 말 핼로윈과 11월 땡스기빙데이 사이에 전국 개스값 평균은 3.49달러 수준에서 3.29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국의 개스 정유시설이 몰려 있는 걸프만에 역대급 허리케인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전제하에서다"라고 밝혔다. 


개스버디에 의하면 5일 현재 텍사스와 아칸소주는 갤런당 평균 3.26달러, 미시시피주는 3.28달러였다. 물론,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5.26달러, 네바다주는 4.84달러나 됐다. 


이에 대해 드한 애널리스트는 "캘리포니아나 중서부 지역에서는 개스값 하락에 시기적 차이가 있거나 오히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오르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루에 43만5000배럴이나 정유를 하는 인디애나주 정유시설이 일주일 동안 가동을 멈춘 탓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스값 하락이 마냥 이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일가격정보서비스업체의 톰 클로자 연구원은 "개스값이 기대하는 것만큼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말에는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톰 클로자는 개스값이 갤런당 3.50달러에서 3.7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스값 안정은 무엇보다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민감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국제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았고, 주유소 개스값도 갤런당 6달러를 넘어 7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5일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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