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제48대는 정동완 회장이 이끈다
그레이스 강 선관위원, 에드워드 구 선관위원장, 정동완 48대 회장 당선자, 고민선 부회장 당선자, 박윤재 부회장 당선자가 7일 상의 사무처에서 회장단 입후보 신청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단독후보 출마…무투표 당선
브래드 이·박윤재·고민선 부회장
7월 16일 태글리안에서 취임식
LA한인상공회의소 제48대 회장선거에 정동완 이사가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했다. 7일 정오까지 차기회장 입후보자 서류접수를 받은 LA한인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정 이사가 유일하게 등록하자, 서류검토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곧바로 무투표 당선 사실을 공표했다.
선관위 에드워드 구 위원장은 이날 "회장 후보 정동완 이사와 3인 부회장 후보(브래드 이·박윤재·고민선 이사)의 서류와 공탁금(회장 5000달러, 부회장 2500달러로 연회비 포함됨)에 이상이 없으며 규정에 따라 당선 사실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임기 1년의 차기 48대 회장단은 오는 6월 18일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정동완 48대 회장 당선자는 "한인 상공인들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며 "우선, 135명 상의 멤버들 중 변호사, CPA 등 전문인들 20여 명으로 구성된 상의발전위원회(가칭) 태스크포스를 꾸려 한 달에 한 번 정도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이나 시와 문제가 있는 것들을 상담하고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또, 타운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임자들이 해온 식당앱 작업을 이어가고 잡페어, 장학사업, 밋더시티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6월 이사회 인준 후에는 운영위원회 미팅을 갖고, 7월 16일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며, 8월 옥타LA와 골프대회, 9월 밋더시티, 10월 한상대회 참가 등의 일정을 회장단과 논의해 차질 없이 꾸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당선자는 DWC 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 5월 LA한인상의에 조인해 36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수석부회장을 맡을 브래드 이 변호사는 A Professional Law Corp.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인 박윤재 부회장 당선자는 풀러튼칼리지 음악과 교수, 고민선 부회장 당선자는 태양광업체 엠그린솔라 대표를 맡고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