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40사단서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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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 40사단서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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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미육군 40사단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국지부


대한민국육군협회 미국지부 등 주최

총영사관, 미군부자에 '평화의 사도 메달'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국지부(회장 최만규)와 미 육군협회 LA지부(지부장 페레 사이츠)는 지난 26일 로스알라미토스에 위치한 미육군 40사단에서 한미참전 유공자, 재향군인, 현역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은 40사단 장병들과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인류애에 감사를 표하고, 현역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LA동부한인회(회장 최현무)가 행사에 참여, 40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한미연합회LA(회장 김영구)도 참여해 한미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가평군민들이 가평 한지로 만든 태극기 전도를 40사단에게 선물했으며, 참전유공자 및 현역장병들에게는 가평잣과 감사카드를 전달했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 부자인 고 로렌스 크레이기와 아들 고 존 크레이기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 아버지는 한국전쟁 발발 후 도쿄에 설치된 극동사령부 부사령관으로 근무했으며, 정전협정 초기 협상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아들은 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 참전해 B-29폭격기 파일럿으로 활약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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