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급여 큰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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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급여 큰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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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해동안 11%↑

아이 1명 돌보면 평균시급 20달러


지난해 베이비시터들의 급여가 큰폭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매체 ‘어반시터(UrbanSitter)’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미국 내 베이비시터 시급은 전년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물가상승률(7%) 크게 웃도는 상승폭이다. 1명의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의 경우 평균시급은 20.57달러, 2명 이상의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의 경우 평균 시급은 23.25달러로 조사됐다. 


베이비시터 시급이 가장 높은 도시는 뉴욕으로 아이 1명을 케어하는 베이비시터 시급은 23.45달러로 나타났다. 베이비시터 임금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텍사스주 샌앤토니오로 아이 1명을 돌볼 경우 뉴욕의 절반 수준인 12.70달러에 불과했다.


베이비시터의 40%는 연 평균 3만~5만달러를 벌며, 15% 정도만 연 평균소득이 5만달러 이상이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팬데믹 사태 등의 여파로 베이비시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재택근무를 하다가 정상근무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은 늘어난 차일드케어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며 “교사, 간호사, 데이케어센터 근로자 중 상당수가 직장을 그만두고 베이비시터나 가정교사 등 다른 직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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