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8일] 물가·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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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8일] 물가·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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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6% 올라


28일 뉴욕증시는 이번 주 후반 나올 물가지표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7.60포인트(0.63%) 상승한 4433.31, 나스닥지수는 114.48포인트(0.84%) 뛴 1만3705.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고용과 물가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의 근거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1일에 나올 8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16만5000명으로 지난달의 18만7000명에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달의 4.36%에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용이 둔화하더라도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 연준의 관망세는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31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나온다.


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4.2% 올라 전달의 4.1% 상승에서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을 시사하고 있어 연준이 긴축을 중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와 엔비디아가 1% 이상 올랐다. 3M의 주가는 소음 차단용 귀마개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55억달러 규모의 보상금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이상 올랐다. 


중고차 거래사이트 카바나의 주가는 대주주인 어니스트 가르시아 2세가 최근에 회사 주식 250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주가는 하와이 산불의 원인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당국이 소송을 제기한 데 회사가 반박했다는 소식에 44% 이상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회사가 개인 자산관리 사업부(PFM)를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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