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국인재 유치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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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인재 유치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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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배로 늘릴 방침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외국인 인재를 현재보다 배로 늘리고, 특히 미국인 인재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해외 연구·개발 인력 유치로 돌파하겠다는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76)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3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지난 8월 한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난 2년간 외국에서 공부한 중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해외 인재유치 방안을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8일 내부 통신망에 런정페이의 8월 발언을 소개했다.

런정페이는 "이제 우리는 '높은 코'를 가진 인재를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우리의 해외 연구센터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북미의 연구센터를 인재모집의 허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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