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회복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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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회복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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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실업수당 청구 2만 건 증가



지난주(9월 6∼10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3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노동부가 16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건 늘어난 3주 만의 증가세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만2000건보다도 1만 건 많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8만7000건 감소한 267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 기록을 다시 쓰던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다시 늘어난 것은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분석된다. 아이다가 휩쓸고 간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청구 건수가 4000건 증가했다. 연방정부의 재정부양 효과가 떨어지는 가운데 델타변이가 계속 확산하는 상황도 고용시장 회복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이날 지표는 지난 6일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된 이후 처음 집계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빠르게 회복 중인 기업들이 역대 최대수준의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어 더는 추가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 900만 실업자가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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