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일] 시장불안 요인에 투자자들 관망…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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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6일] 시장불안 요인에 투자자들 관망…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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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8% ↓ 나스닥 0.13% ↑



델타변이 확산 우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테이퍼링)와 금리인상 여부 등등. 시장의 불안요인이 변하지 않는 상황이라 관망세가 유지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도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했다.  


16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63.07포인트(0.18%) 하락한 3만4751.32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6.95포인트(0.16%) 떨어진 4473.75를, 나스닥지수는 20.39포인트(0.13%) 오른 1만5181.92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들어 발표되는 지표가 고르지 못한 게 투자자들이 선택을 더욱 어렵게 했다. 이날 상무부가 내놓은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지만,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월보다 1만 건 줄어든 33만2000건이었다. 소매판매 증가는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고용지표는 부정적이라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타이밍이다. 게다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 신호를 줄 지도 미지수다.  


업종별로는 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고, 부동산, 임의소비재, 기술주가 올랐다. 

증시 전문가인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 연구소 대표는 "시장이 직면한 스트레스 요인들은 바뀌지 않았다. 델타변이, 가변성이 큰 재정 및 통화정책, 고용회복 우려 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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