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주민들 "통근비 너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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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주민들 "통근비 너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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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주 최악의 통근도시 톱5. /오토인슈런스


전국서 통근비 가장 비싼 도시 8위 

거주민 1인당 연 평균 9526달러 지출

가주 도시가 톱10 중 8개 차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자 증가 및 개스값 고공행진으로 직장인들의 '통근비용'이 일할 회사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사 '오토인슈런스(AutoInsurance.org)'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최악의 통근도시 10곳 중 절반이 가주 도시들이다. 거주민들이 가장 많은 통근비를 지출하는 탑10 도시를 보면 1위 프리몬트(1인당 평균 1만5005달러), 2위 샌프란시스코(1만3015달러), 3위 저지시티(뉴저지·1만 602달러), 4위 알링턴(텍사스·1만385달러), 5위 뉴욕(1만275달러), 6위 샌호세(9813달러), 7위 시애틀(9790달러), 8위 어바인(9526달러), 9위 오클랜드(9176달러), 10위 시카고(8033달러) 순이다.


가장 통근비가 적게드는 도시는 텍사스주 러벅(Lubbock)으로 거주민들은 연 평균 2874달러를 지출한다. 

어바인은 통근자들에게 8번째로 비싼 도시이다. 거주민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편도 24분, 중간연봉은 9만979달러로 연 평균 통근비는 9526달러가 든다.   


한편 가장 통근비가 저렴한 도시 톱10에 가주 도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통근비용이 가장 저렴한 도시의 정규직 근로자는 연간 3200달러를 절약하는 반면, 통근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근로자는 매년 5900달러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퇴직자의 63%는 저임금이 결정적 이유라고 답했다. 

쿠폰닌자(CouponNinja.com)의 패트릭 덴버 대표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 가 아닌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회사들은 직원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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