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국경지대에 2000명 군사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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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2.18 13:04
애벗 주지사 "불법이민자 강력 단속"
텍사스주 정부가 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주요 지역에 군인 2000 명을 주둔시킬 수 있는 군사 기지를 건설한다.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사진)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6일 남서부 국경 도시 이글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 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 기지는 1800명을 상시 주둔시킬 수 있고, 최대 2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애벗 주지사는 "우리가 할 일은 주 방위군이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유형의 월경에 신속하게 접근해 누구든 불법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