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청소년에 유해' 보도 후 청문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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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청소년에 유해' 보도 후 청문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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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 페이스북 임원 등 출석 요구


연방상원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틱톡, 트위터, 유튜브 등의 임원을 불러 조만간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는 페이스북이 동영상·사진 중심의 소셜미디어인 자사의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해왔다는 보도가 나온 뒤 열리는 것이다.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의 마샤 블랙번(공화·테네시) 의원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몇 주 뒤 페이스북, 틱톡, 트위터, 유튜브, 스냅의 임원이 참석하는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번 의원 측은 청문회 일정과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 내부문건을 인용해 이 회사가 내부 연구진의 자체조사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3월 청문회에서 어린이와 정신건강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소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봤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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