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여성 합창단 제23회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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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여성 합창단 제23회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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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무궁화 여성합창단의 제23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14일 세리토스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수익금은 극빈국 아동들과 그 가정에 선교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수익금으로 극빈국 선교장학금으로 전달

 

23회 무궁화여성합창단(단장 강성희)의 정기 연주회가 지난 14일 오후 530분부터 세리토스선교교회(방상용목사)에서 열렸다. 창립 31주년을 기념하며 정기 연주회를 가진 무궁화 합창단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400여명의 청중을 열광시켰다. 격조 높은 찬양, 향수를 자극하는 가곡 등을 적절하게 포함시킨 구성과 세심한 준비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음악회였다.

   특히 강성희 단장이 여러 언론에 밝힌 것처럼 금번 무궁화합창단 음악회의 주제는 위로였다. 이민 생활과 무더위로 지친 교민들을 위로하고 피로를 풀어 주는 따뜻하고 시원한 음악회였다. 음악회 후 리셉션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모습에 참석자들 모두 만족했다. 지휘자와 단원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전() 자마 대표 강순영 목사는“참 준비를 많이 한 음악회인 것 같다. 진행과 음악 모든 것이 매끄럽고 수준 높다”라고 평했다.

   무궁화합창단은 그 동안 펜데믹을 거치며 어려움이 많았다. 많은 단원들이 교체되었고 지휘자도 교체되었다. 연주회나 발표도 더더욱 어려웠다. 따라서 오랜만에 갖는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무궁화합창단은 뜻 깊은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극빈국 선교현장 아동을 대상으로 성경 필사 캠페인을 진행하는 월드쉐어 USA 선교 프로젝트를 위해 수익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단장과 지휘자 및 모든 단원들이 열심히 활동하여 모은 광고 및 행사 후원금 그리고 특별 후원금을 등으로 준비된 성경필사 장학금 2000달러와 지휘자 지경 교수가 마련한 특별후원금 등을 2부 첫 순서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는“강성희 단장님, 지휘자 지경 교수님 그리고 정다운 반주자님과 모든 단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지난 19일에 우크라이나와 아이티에 송금을 했다. “면서 선교지에서는 100여명의 아동들이 이미 사복음서 성경을 필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지역 아동들과 도미니카, 수리남 그리고 아이티의 극빈 아동들과 그들의 가정과 지역에 복음이 증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무궁화 합창단 정기연주회에는 오렌지 미션 콰이어(이하OMC/단장 김계환, 지휘 강민석)가 특별 출연했다. 또한 금번 정기 연주회를 마친 무궁화 합창단은 다음 연주회를 준비하는 연습을 계속하며 이어나갈 예정이다. 무궁화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정기 연습을 가지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강성희 단장 (213) 465-9890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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