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명절인 추석(9월17일)을 하루 앞둔 16일 LA한인타운 마켓과 떡집은 다소 썰렁했다.취업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온 추석이지만 많은 상인들은 추석경기가 실종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한 한인떡집 주인은 "지속되는 불경기로 많은 한인들이 지갑을 닫아버린 것 같다"며 "언제쯤 경기가 회복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몇몇 한인들이 코리아타운플라자 내 떡집에서 주문한 떡을 기다리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