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스키& 스노보드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재미한인 스키& 스노보드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웹마스터

창립 50주년을 맞은 재미한인 스키 & 스노보드협회의 전현직 회장들이 14일 아로마 스카이홀뱅큇에서 열린 기념식을 하던 중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15대 현 회장인 케빈 황, 케니 원, 홍경기, 이영근, 하경철, 고수미, 하기환, 채기병, 길원종, 제이슨 이 전 회장들.(이상 왼쪽부터)   김문호 기자   


재미한인 스키 & 스노보드협회(회장 케빈 황)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했다. 협회는 지난 14일 LA한인타운 아로마 스카이홀뱅큇에서 회원 및 초대손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생일잔치’를 했다. 재미대한체육회 김준도 수석부회장과 박진규 부회장, 연방하원의 미셸 박 스틸 의원사무실에서 허상길 보좌관이 참석해 축하했다. 


길원종 50주년기념 준비위원장과 수잔 한 운영위원장의 꼼꼼한 준비로 마련된 행사는 변호사인 박수영 부회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협회 50년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협회 발전에 기여가 컸던 케니 원, 하기환, 이영근 전 회장과 유석환 회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유석환 회원은 아흔 나이에도 여전히 스키트립에 동행할 만큼 건강을 유지하며 회원들을 독려하고 있어 더욱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만찬과 함께 가벼운 여흥의 시간도 있었다. 


협회에는 현재 약 70명의 등록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겨울엔 스키트립, 여름엔 트레킹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한때 열심히 참여했던 미셸 박 스틸 연방의원이 회원으로 있고,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이 6살 때부터 부모와 함께 참여해 스노보드를 탔다는 것도 이날 자리에서 큰 자랑거리로 소개됐다. 


한편, 협회의 2024-25시즌 스키트립 일정은 오는 12월 6~8일 맘모스스키장에서 시작하며, 초보부터 경험자까지 스키를 사랑하는 모든 연령대 사람들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회원모집도 공지했다. 문의 (213) 798-7778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