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탁구 혼복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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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7.30 16:54
임종훈-신유빈이 탁구 혼합복식에서 홍콩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에 쾌거 달성
유도 이준환도 동메달
복시 임애지 8강 진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임종훈-신유빈 조(3위)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게임점수 4-0(11-5 11-7 1--7 14-12)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호흡을 맞추고 불과 2년만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2년 런던대회 남자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같은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따냈다. 이준환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복싱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인 임애지(25·화순군청)는 16강의 벽을 넘고 한국 복싱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임애지는 이날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