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비야디 지분 5% 미만 축소
웹마스터
경제
07.23 14:53
BYD 전기차 세단. AP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지분을 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BYD 지분이 전체의 5% 이하로 줄어들게 돼 앞으로 버크셔의 BYD 지분 거래 상황이 더 이상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1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자료에서 BYD H주 지분을 5.06%에서 4.94%로 낮췄다고 공개했다. 지난달 11일까지만 해도 지분율이 7.02%였다. 홍콩에서는 소유 지분이 전체 지분의 5% 미만인 경우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버크셔는 2008년 선전에 본사를 둔 BYD 지분 10%(2억2500만주)를 2억3000만달러에 매수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별세한 버크셔의 찰리 멍거 당시 부회장이 BYD에 대한 최초 투자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