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지구 공백 안돼… 내가 대행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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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공백 안돼… 내가 대행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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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 LA시의회에 촉구 



그레이스 유<사진> 변호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LA시의원 자격이 정지된 마크 리들리-토머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행 체제가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20일 미디어 릴리스를 통해 “LA시의회가 오늘 리들리-토머스의 의원직을 정지시킨 결정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하지만 지역구 의원을 잃게 된 10지구의 26만명 주민들은 자신들의 대변자가 사라지면서 정치적 불이익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는 “10지구에는 빈곤과 노숙자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이를 해결할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난 일주일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청하는 연락을 받았다. 만약 의회가 자신에게 역할을 맡긴다면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현직자가 스스로 사퇴하거나,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보궐선거 등을 통해 대체자를 선출할 수 없다. 대신 의회가 직무 대행을 임명할 수 있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선거 때 10지구에 출마해 5명의 후보 중 2위를 차지했다. 리들리-토머스 후보(5만5364표, 60.76%)의 당선 저지에는 실패했지만, 3만6485표를 얻어 4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전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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