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서 열리는 美미술가 바버라 크루거 개인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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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03.21 13:22
'더 현대 프로젝트' 6번째 전시
현대차는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리는 미국 여성 미술가 바버라 크루거의 개인전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루거는 1970년대 말 미술계에 등단해 권력, 소비주의, 정체성, 젠더 등의 주제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다뤄왔다.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뉴욕 현대 미술관(MoMA), LACMA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크루거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한 전시다. 현대차가 후원해온 '더 현대 프로젝트'의 6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에 주목한 크루거의 대표작 '언타이틀드(Untitled : Your body is a battleground)’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초기작 '페이스트업(paste-up)’ 시리즈, 프린트된 비닐(vinyl) 벽지로 전시실을 메운 대형 설치 작품, 여러 영상이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된 다채널 영상시리즈 등 33점이 전시된다.
현재 공사중인 LACMA 신관 안전 울타리와 본관 외벽에 마련된 대형 설치작품, 현대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한 공공미술 작품 ‘Untitled (Car)'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