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형은행들 줄줄이 대출금리 인상
웹마스터
경제
2022.03.20 14:55
3.25%->3.50%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자 대형은행들이 줄줄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이날부터 대출 기본금리를 기존 3.25%에서 3.50%로 일제히 올렸다.
이는 연준이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독일 도이체방크도 미국 내 자회사가 월가 주요 은행들을 좇아 최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우대금리는 우량기업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로, 통상 이를 바탕으로 가산금리가 더해져 대출금리가 결정돼 대출의 기본금리 역할을 한다.
예대금리차에서 이익을 얻는 은행들은 전통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수익성이 좋아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