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무인우주선 5대 화성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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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14:08
일론 머스크 밝혀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사진>가 2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년 안에 5대의 무인 '스타십(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된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착륙한다면 4년 후에는 유인 임무가 가능하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유인 탐사는 2년 더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착륙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는 우주 여행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이 화성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핵전쟁이나 슈퍼바이러스 창궐, 인구붕괴 등의 재앙에 대비해 화성에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인류의 이주를 현실화하겠다는 구상 하에 우주선 시험비행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