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밀어주면 시의회 재입성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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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밀어주면 시의회 재입성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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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디 카사키안·브레즈 아가자니안 글렌데일 시의원 후보, 이창엽 시티 플래닝 커미셔너. /구성훈 기자


<미주조선일보LA와 함께 뜁니다>글렌데일 시의원 출마 카사키안·아가자니안 후보

둘 다 '친한파', 3월 5일 선거, 2명 선출

"공공안전 강화, 교육환경 등 개선 노력"


‘친한파’ 글렌데일 현직 시의원과 시장을 지낸 전직 시의원이 오는 3월5일 실시되는 글렌데일 시의원 선거에서 시의회 재입성을 노린다.


주인공은 아디 카사키안 시의원과 브레즈 아가자니안 전 시의원. 이번 선거는 시의원 7명 중 2명을 뽑는 선거로 총 7명이 출마했으며, 1~2위 득표자가 자동으로 당선된다. 임기는 4년이다. 아르메니안 아메리칸인 카사키안과 아가자니안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글렌데일에서 무시못할 비중을 차지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아가자니안 후보는 “출신국가별로 따지면 글렌데일에서 아르메니안 다음으로 한인이 많다”며 “교육과 공공안전을 중요시하는 한인들이 지지해주면 시의회 재입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역임한 카사키안 후보는 “지금까지 한국을 두번 방문했고, 경기도 김포, 충청북도 보은, 경상남도 고성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누구보다 한인커뮤니티와 가깝게 지내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 발전에 방해가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들과 비즈니스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만들기, 공립학교 교육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카사키안 후보는 보스턴 태생의 2세로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정치학 교수이며 아가자니안 후보는 24세 때 도미한 이민 1세로 엔지니어 출신 방송인이다. 아가자니안 후보는 주 7일 차터와 스펙트럼 케이블 채널 384를 통해 아르메니아어로 미국 내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창엽 글렌데일 시 플래닝 커미셔너는 “두 사람은 한인 거주자들에게 친구같은 존재”라며 “많은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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