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보고서 주목…긍정적 흐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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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보고서 주목…긍정적 흐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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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며 지난주 후반의 긍적적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AP



뉴욕증시 주간 전망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



이번 주(8월 30일~9월 3일)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며 지난주 후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지난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가 기대만큼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가와 고용에서 "상당한 진전"이 나타나야한다. 연준은 이미 물가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지만, 고용에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회의 이후 "7월 고용보고서에서 추가적인 진전이 나타났으나 델타변이도 더 확산했다"라고 말했다.


8월 고용은 전달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을 때였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에 비농업 고용자 수가 75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94만3000명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5.4%에서 5.2%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가 단기적인 위험을 보여주지만, 완전고용을 향한 계속된 전전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용이 현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경우 연내 테이퍼링은 가능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에 본 '탄탄한(robust)' 고용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올해 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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