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5%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식료품 쇼핑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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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45%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식료품 쇼핑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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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오프라인 매장 방문 줄여"

나이 많을수록 '컴퓨터' 쇼핑 선호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쇼핑이 미국인들의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전문업체 ‘아코스타(Acosta)’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5%가 팬데믹 사태 이후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을 늘렸으며, 35%는 월마트나 타겟 등 대형 유통체인 매장을 방문해 식료품 쇼핑을 하는 것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30%는 코로나19 이후 랄프스, 본스, 알버트슨 같은 수퍼마켓을 덜 찾는다고 대답했다.


아코스타의 콜린 스튜어트 비즈니스담당 부사장은 “팬데믹이 소비자들의 식료품 쇼핑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며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이 소비자들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 식료품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일수록 원하는 물건을 바로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물건이 없을 때가 많다”고 대답한 오프라인 쇼퍼 비율은 14% 였지만, 온라인 쇼퍼는 9%에 불과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보다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을 자주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의 80%가 쇼핑할 때 컴퓨터를 사용하며, X-세대(1965~1979년생)의 66%, 밀레니얼 세대(1980~1996년생)의 52%가 컴퓨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라인 쇼퍼의 45%는 구입한 식료품을 집으로 배달받으며, 28%는 커브사이드 픽업, 17%는 매장 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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